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 (Who kissed me?) 을 아시나요?

연남동 키스신의 공식적인  짧은 소개글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youtube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된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을 보고 난 후 내 마음에도 봄이 오는 듯,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    우연이긴 하지만, 썸네일과 제목을 보자마자 단 1초에 망설임도 없이 클릭하여 시청했습니다. (하하)하이틴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10대 20대 Kdrama 팬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필자와 같이 웹드라마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분들이라면 심호흡 크게 한번 하신 후 플레이하세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진짜 힘이 듭니다. (흑흑 이게 뭐라고..) 시청 시작 하자마자 몰입하시게 될 거예요. 누가 업어가도 모를 테니 조심하세요.

 

업계 특성상 웹드라마의 출연하는 배우들 대부분은 신인들이기 때문에 사실 연기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색한 연기력은 눈에 띌 수밖에 없고. 흔들리는 동공을 포착 했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뜬금없이 제가 연기력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드라마가 기존의 웹드라마와는 다르게 배우들의 연기력이 기대 이상 으로 좋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인 홍승희, 김관수, 배인혁 등 20대 초반의 이 배우들도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거의 무명의 가까운 신인이지만 안정된 연기력으로 팬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을 얻으며 인지도를 높혀 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chemistry)또한 아주 잘 나와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배우들을 캐스팅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배경음악은 또 얼마나 신선한지 중독성도 강해서 여러 번 영상을 돌려보게 되더라고요. 연키 (연남동 키스신 줄임말) 팬들 사이에서는 키스남이 누구인지 궁금한 만큼 이 드라마 속 삽입 음악을 궁금해하는 팬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의아했던 점은 댓글을 작성한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영어 댓글 사이에서 한국어 댓글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후문이 들리기도 했고요.

이토록 Kdrama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기분 좋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영어 제목은 'Who kissed me?입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회당 10분~ 20분 남짓한 짧은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는 웹드라마 이기 때문에 회당 1시간 넘는 공중파 드라마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제가 얼마나 연남동 키스신을 좋아했는지 마음의 크기가 보이시나요? 언젠가 이 리뷰를 보시게 될 관계자 여러분 께서는 훗날 같은 배우로 시즌2를 제작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하하

 

마지막으로 연남동 키스신에 게시되어 있는 짧은 소개글 입니다.

술에 취해 진한 키스를 나눴던 그날 밤, 누군지 기억은 안 나지만 그 키스는... 대박이었다!
도대체 누굴까? 모태솔로의 키스神 찾기 대작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