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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정보/about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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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 1571년 독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소년 시절에 시골 마을에 있는 마울 브론 개신교 신학교에 들어가 성직자가 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신학교는 가톨릭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첨병으로 쓰기 위해 어린 학생들의 정신을 신학적 무기로 훈련시키는 일종의 신병 훈련소와 같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케플러는 고집이 세고 두뇌가 명석했으며 독립심이 무척 강한 소년이었는데, 성격이 그러하니 황량한 시골마을에서 2년 동안 아주 외롭게 그리고 힘겹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남과 어울리는 일도 적었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으로 점차 변해 갔습니다. 그는 신이 보시기에 자신이 얼마나 비천한 존재인가에 대해 온 정신을 쏟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지르는 사소한 죄들을 하나하나 수천..
20세기에 탄생한 새로운 물리학- 양자역학 앞전 포스팅에서 언급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통해 탄생하게 된 20세기의 새로운 물리학 양자역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결정론적 세계관 vs 비결정론적 세계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현대 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 이론이지만, 근대 물리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더 적합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아인슈타인 이후의 물리학이 아인슈타인을 포함해서 그 이전의 물리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관을 갖기 때문입니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또한 동일한 세계관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결정론적 세계관인데요. 결정론은 우주의 미래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관점인데, 이에 따르면 우주는 수학과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움직이고 예측됩니다. 특정 시점의 물리적 조건에 대해 정확히..
과학자 뉴턴과 아인슈타인 뉴턴 자연과학에 수학을 적용하는 것은 뉴턴에 이르러 절정을 맞이했다. 갈릴레이가 죽은 해인 1642년에 영국에서 태어난 뉴턴은 물리학자, 천문학자, 수학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와 동시에 연금술과 신학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그것은 시대 상황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에는 근대적인 개념으로서의 과학이 확실하게 자리 잡힌 시기가 아니었다. 과학과 종교와 연금술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다양한 연구 분야 가운데서도 뉴턴의 최대 업적은 뉴턴 역학 정립에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뉴턴은 중력에 관심이 많았고,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으로서의 중력을 수학으로 정리해냈다. 그의 저서 는 근대 물리학의 완성에 해당하는 중요한 역작이 되었다. 이 책은 '원리' 부분만 떼서 일반적으로 프린키피아(principia)..
과학의 역사 (고대과학-중세과학-근대과학) 고대 과학 고대 과학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과학이라 말하기 어렵다. 이 시기의 과학은 관찰과 실험이라는 과학의 고유한 방법론을 사용하기보다는 사유 실험이나 추상화 과정을 통해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이었으므로 철학과 유사한 면모를 보였고, 이 둘이 실제로 구분되지도 않았다. 자연 철학자들은 주로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가무엇인지에 대해 논의 했다. 이런 기본 요소를 아르케(arche)라고 하는데, 물, 불, 원자 등이 아르케의 후보들이었다. 이 시대에 과학과 관련된 중요한 인물로는 탈레스,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 등이 있다 특히 프톨레마이오스는 2세기 중엽에 활동한 인물로, 천문학에서 놀라운 성과들을 이루었다. 그는 당시의 천문학 지식들을 모은 저서에서 천동설을 주장했고, 이에 대한 근거를 수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