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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척도 오픈마인드

감성지능 이론에서 이해하는 소위 오픈 마인드는 용감하게 가진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무'의 상태로 돌려놓는 마음가짐입니다. 이는 지난날의 성과와 명예를 과감히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함을 뜻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지녔다는 것은 그 사람이 높은 감성지능을 지녔음을 의미합니다. 즉, 외부의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여 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장 환경에서부터 조직 구조, 목표, 임무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독립적인 개체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감성지능을 높여 오픈 마인드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마음을 비워야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업무 방향이나 일 처리방식을 조정하여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장기간 같은 일에 종사할 경우, 업무방식과 사고방식도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는 우리에게 득이 되기도 합니다. 누적된 경험과 결론은 우리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능숙하게 일을 완수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시간을 절약해주고, 일의 효율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성적인 사고방식과 업무방식은 경직된 사고와 무조건적인 답습으로 이어질 단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타성을 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각자 처해진 상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남보다 한 발 앞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남보다 더 많이 노력해서, 또 누군가는 우연히 상사에 눈에 들어서, 혹은 팀원의 도움을 받아서 큰 성과를 얻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가 만들어낸 강력한 관성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서 일종의 우월감과 만족감으로 변모하여 수용과 변화를 거부하게 만듭니다. 

변화를 거부한 결과는 냉혹하다는 것을 알아둬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은 당신의 지난 성과를 인정하지 않고, 현재 당신이 해낼 수 있는 성과만을 신경 쓰게 됩니다. 만약 당신이 무조건 지난날의 성과에만 연연한다면 새로운 환경에서 길을 잃고 연이은 실패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성지능을 키워서 지난날의 영광은 다 잊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픈 마인드를 가지는 첫걸음입니다. 어제 무엇을 했었는지, 그리고 지난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는 오늘과도 또 미래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새로운 업무 환경에 처했다면 절대 지난날을 의식하지 말고, 예전에 얼마나 많은 경험을 쌓았든, 얼마나 대단한 영광을 누렸든, 이는 모두 과거일 뿐 미래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 '변화'입니다. 과거의 성과는 그저 참고 자료로 예전의 어떤 상태를 알려줄 뿐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오직 '지금' 뿐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속하게 되었을 때 조금 더 밝은 마음가짐을 지닌다면 금세 동료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이고, 조금 더 겸손한 태도를 지닌다면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파악,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에 조금 더 진심을 담아낸다면 더 많은 동료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성과를 버리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지난날의 상처를 잊어버리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감성지능 높여 오픈 마인드를 지니려면 처음부터 끊임없이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직장생활이 마냥 순조로울 수만은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끔 좌절과 실패를 겪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시기가 무르익지 않아서,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서, 목표가 정확하지 않아서, 자원이 부족해서 등등이 모두 실패를 만드는 원인입니다. 물론 연봉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동료와 성격이 맞지 않아서 직장생활에 좌절을 겪고 억울함을 삼키는 날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마주했을 때 우리는 지난날을 비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지난날의 상처에 발목 잡히지 않고 말입니다.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새로운 회사에서도 각종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피하거나 자기 자신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과 업무방식의 차이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될 대로 되라는 나태한 생각은 버리고 모든 것을 0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을 시작점으로, 동료를 배워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각기 다른 목소리를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수적 생각을 깨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해 조금씩 해나가다 보면 당신의 근면함과 직업 정신을 자연스레 동료들의 믿음과 인정을 얻게 될 것입니다.